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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는 안전할까? 최신 싱크홀 위험 지역 정보 (서울 중심)

 

서울시 싱크홀 고위험 지역 현황

자치구 고위험 지역 수 주요 특징
광진구 22곳 가장 많은 고위험 지역 보유, 강변역-테크노마트 사이 구간 포함
종로구 9곳 노후 상하수도관 및 지하시설물 다수 존재
금천구 7곳 가산동 일대 다수, 시흥동 은행나무거리~별장산 계곡 구간 포함
성동구 3곳 세부 위치 미공개
구로구 3곳 세부 위치 미공개
강남구 2곳 언주로 6.7km, 선릉로 6.3km(침하 사고 빈도 높음)
노원구 2곳 세부 위치 미공개
마포구 2곳 세부 위치 미공개

 

2025년 4월 현재, 서울시는 싱크홀 고위험 지역 50곳을 국토교통부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정보는 2023년 10월에 각 자치구로부터 제출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됐는데요, 전체 길이가 약 45km에 달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서울시는 시민 불안감 조성과 부동산 가격 영향 등을 이유로 이 50곳의 구체적인 위치를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언론 보도와 자치구 자료 등을 통해 일부 위험 지역 정보가 알려져 있는 곳 >

 

광진구(22곳), 종로구(9곳), 금천구(7곳), 성동구와 구로구(각 3곳), 강남구, 노원구, 마포구 (각 2곳)이 고위험 지역으로 확인.

 

강남구의 언주로(6.7km)와 선릉로(6.3km)는 지반 침하 사고 발생 빈도가 높아 고위험 지역으로 선정되었음.

 

※ 위 보고서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8개 구만 회신한 내용을 취합한 것 이어서 전체 현황을 다 반영한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실제로 최근 대형 싱크홀 사고가 발생한 강동구는 당시 고위험 지역을 보고하지 않았다고 하니, 보고되지 않은 위험 지역이 더 많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싱크홀 위험 지역 정보 관련 이미지싱크홀 위험 지역 정보 관련 이미지싱크홀 위험 지역 정보 관련 이미지
싱크홀 위험 지역 정보 관련 이미지

 

 

자치구별 위험 지역 세부 정보

광진구 (22곳)

광진구는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싱크홀 고위험 지역을 보유한 자치구입니다.

 

    • 강변역 2번 출구와 테크노마트 사이 구간
    • 광장동 188-2번지 일원
    • 구의1동 246-10번지, 252-95번지 일원 및 구의동 640-6 등 일대 (침수구간 포함)
    • 구의2동 63-7 외 2필지 일원 (지하개발 공사장 주변) 및 구의동 75-1 등 일대 (침수구간 포함)
    • 구의3동 587-6 외 5필지 일원
    • 능동·군자동 일대 (군자동 49-1 등, 침수구간 포함)

 

광진구의 경우 지하철 2호선과 5호선, 7호선이 지나가고, 한강에 인접해 있어 지하수위 변동이 큰 특성이 있습니다.

또한 일부 지역은 과거 한강 범람원이었던 곳이라 충적층이 두껍게 형성되어 있어 지반 약화 위험이 높습니다.

 

싱크홀 위험 지역 정보 관련 이미지
싱크홀 위험 지역 정보 관련 이미지

 

금천구 (7곳)

금천구에서 확인된 고위험 지역은 주로 가산동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 가산동 343-8 ~ 481-11 구간
      • 가산동 531-155 ~ 495-5 구간
      • 가산동 547-81 ~ 371-12 구간
      • 가산동 680-1 ~ 505-3 구간
      • 가산동 327-18 ~ 569-21 구간
      • 시흥동 911 ~ 930-56 구간 (시흥5동 은행나무거리 ~ 별장산 계곡 구간)
      •  

※ 금천구의 가산동  : 디지털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대규모 건물과 지하 시설물이 밀집해 있고, 지하철 1호선과 7호선이 통과하는 지역. 노후된 산업단지 인프라와 지하수 유출 등이 싱크홀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음.

 

※ 강남구 언주로와 선릉로 : 두 도로는 모두 과거 지반 침하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던 곳임.

특히 언주로는 압구정동을 관통하는 6.7km 구간이, 선릉로는 6.3km 구간이 위험 지역으로 분류됨.

이 지역들은 지하철 노선과 지하 상가, 대형 건물 지하 주차장 등 지하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진 곳이라는 공통점이 있음.

 

 

싱크홀 대비 안전 대책과 행동요령

사전 징후 인식하기

싱크홀 발생 전 나타나는 주요 징후:


- 도로나 보도의 갑작스러운 균열이나 함몰


- 건물 기초부의 균열이나 벽에 나타나는 새로운 틈새


- 평평했던 바닥이나 지면이 갑자기 기울어짐


- 문이나 창문이 갑자기 열고 닫기 어려워짐


- 지하수가 갑자기 흐려지거나 수위가 변함


- 주변 땅에서 물이 솟아나오는 현상


- 도로 포장면이 원형으로 살짝 가라앉는 현상

※ 이런 징후를 발견했다면 즉시 120 다산콜센터나 관할 구청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작은 균열이나 함몰이 대형 싱크홀의 전조 현상일 수 있습니다.

 

 

 

싱크홀 발생 시 대처 요령

 

      1.  
      2. 싱크홀 주변에서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세요. 처음 보이는 크기보다 지하의 공동은 더 클 수 있습니다.
      3. 주변 사람들에게 위험을 알리고 함께 대피하도록 도와주세요.
      4. 119나 112에 즉시 신고하고, 현재 위치와 상황을 정확히 알려주세요.
      5. 가능하다면 주변에 안전펜스나 장애물을 설치해 다른 사람들의 접근을 막아주세요.
      6. 차량 운전 중 도로에 싱크홀을 발견하면 속도를 줄이고 우회로를 이용하세요.

 

※특히 집 주변에서 싱크홀 징후를 발견했다면, 전문가의 점검을 받기 전까지는 해당 지역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물 균열이나 기울어짐이 발견되면 즉시 대피하고 전문가의 안전진단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싱크홀 위험 지역 정보 관련 이미지싱크홀 위험 지역 정보 관련 이미지싱크홀 위험 지역 정보 관련 이미지
싱크홀 위험 지역 정보 관련 이미지

 

 

 

생활 속 예방 수칙

📝 생활 속 싱크홀 예방 수칙
 

- 집 주변에 물이 고이거나 지반이 내려앉는 현상이 있는지 정기적으로 확인하세요.


- 집 안의 수도관이나 배수관에 누수가 없는지 점검하고, 문제가 있다면 즉시 수리하세요.

 

- 집 주변에서 공사가 진행될 때는 지반 상태에 더 주의를 기울이세요.


- 지하실이나 기초부에 균열이 생기면 전문가에게 점검을 의뢰하세요.


- 이웃과 함께 동네의 도로나 공원 등 공공장소의 지반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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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및 지자체의 싱크홀 대응 현황

서울시의 싱크홀 대응 정책

서울시는 싱크홀 대응을 위해 여러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을 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정책명 주요 내용 추진 현황
지반침하 안전지도 제작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통한 지하 공동 탐지 및 지도화 진행 중(내부 참고용)
노후 상하수도관 교체 사업 30년 이상 노후 관로 우선 교체 연차별 추진 중
지하 안전점검 강화 지하 공사장 주변 안전점검 및 지하수위 모니터링 정기 및 수시 점검 중
싱크홀 신고 시스템 개선 120 다산콜센터 및 스마트폰 앱을 통한 신고 활성화 운영 중
지하시설물 통합 관리 상수도, 하수도, 통신, 전기 등 지하시설물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 구축 중
빅데이터 기반 예측 시스템 과거 싱크홀 발생 지역, 노후 시설물 정보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위험 예측 개발 중

서울시가 제작 중인 '지반침하 안전지도'는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내부 참고 자료 수준이며, 정밀 지질조사가 반영되지 않아 실제 위험도를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또한 정보 공개에 소극적인 태도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정보 공개 논란

서울시는 앞서 언급한 50곳의 고위험 지역 정보를 시민 불안감 조성 및 부동산 가격 영향 등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등 정치권에서도 고위험 지역 정보 공개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시민의 안전과 생명이 걸린 문제에서 정보 공개는 필수입니다.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스스로 위험을 인지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 시민안전연구소

정보 공개의 부재는 시민들의 알 권리를 침해할 뿐만 아니라, 위험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적절한 대비를 할 수 없게 만드는 문제가 있습니다. 균형 있는 정보 공개 방안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싱크홀 위험과 미래 전망

앞으로 싱크홀 문제는 어떻게 전개될까요? 현재의 추세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미래 전망을 살펴보겠습니다.

싱크홀 발생 증가 추세

서울시 내 '땅 꺼짐' 신고 건수는 2022년 67건에서 2023년 251건으로 약 3.7배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증가 추세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 싱크홀 증가의 주요 원인

- 노후 인프라의 증가: 1970~80년대 급속한 도시화 시기에 건설된 상하수도관과 지하 구조물들이 수명을 다해가고 있음


-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증가: 단기간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반 침식과 노후 관로 파손 가속화

 

- 지하개발 확대: 지하철, 지하상가, 대형 건물 지하주차장 등 지하 공간 활용 증가로 지반 불안정성 증가


- 시민 인식 변화: 과거보다 싱크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신고 건수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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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대응 방향

 

      • 인프라 현대화 투자 확대: 노후 상하수도관 교체와 지하 시설물 정비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해야 함
      • 첨단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IoT 센서, AI 분석 등을 활용한 실시간 지반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필요
      • 투명한 정보 공개: 시민들의 알 권리 보장과 자발적 대비를 위한 위험 지역 정보 공개
      • 통합적 관리 체계 구축: 부처와 기관 간 칸막이를 넘어선 통합적 지하 안전 관리 체계 필요
      • 시민 참여형 감시 체계: 시민들이 참여하는 지반 이상 징후 신고 및 모니터링 시스템 활성화
      • 지하 정보 통합 플랫폼: 지하 시설물, 지질 정보, 지하수 정보 등을 통합한 디지털 트윈 구축
      • 법적·제도적 정비: 지하 안전 관리를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 강화

 

 

싱크홀 위험 지역 정보 관련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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